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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보우 관리

(패밀리) 2014. 6. 9. 14:27

컴파운드 보우의 관리 방법 입니다.

개인마다 관리 방법에 따른 차이가 있습니다. 따져 보시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저에게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트링 관리

▶ 스트링은 왁싱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버스케이블, 컨트롤 케이블, 현의 엔드 써빙이 되어 있는부위에는 왁싱을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왁싱을 하게 되면 왁스의 끈적이는 성분이 캠의 스트링 홀을 따라 묻게 되고 캠과 스트링의 지속적인 마찰에 의해 써빙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현의 센터 써빙 부분은 왁싱을 합니다. 활을 쏘다보면 쎈타 써빙 부분에 보풀이 일어나는 현상이 많습니다. 또한 센터 써빙의 마감 부분이 풀려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왁싱을 통해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최초 왁싱은 현사의 내부에 왁스를 침투시키는 목적으로 합니다. 다량의 왁스를 스트링에 고르게 발라 줍니다. [아끼지 말고 바릅니다] 헤어드라이어의 중간 정도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여 왁스를 천천히 녹여 줍니다. 손가락으로 스트링을 가볍게 문질러 주면서 열을 가하면 왁스가 스트링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왁싱은 스트링의 외부에 왁스 코팅을 하는 방법 입니다. 왁스를 스트링에 고르게 발라준 다음에 엄지와 두 번째 손가락으로 스트링을 집어서 상하로 빠르게 마찰을 주면 왁스가 고르게 펴 지면서 코팅이 됩니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사람 손만한 게 없더군요. 주의하실 점은 손가락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하시면 곤란 합니다.

스트링에 코팅을 하는 작업을 1주일에 한번 꼴로 주기적으로 하다 보면 스트링이 고르게 펴지고 그 위에 두껍게 왁스코팅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블가이드의 마찰 부위에 왁스 코팅을 잘 해 준다면 케이블 가이드와의 마찰로 인한 스트링의 손상을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트리을 보호하는 써빙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트링의 때를 제거하는 방법 입니다. 스트링을 오래 쓰면서 왁싱만 하다 보면 왁스 코팅된 스트링에 때가 끼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깨끗한 행주를 뜨거운 물에 담근다음 짜서 스트링을 닦아주면 스트링에 묻은 때가 잘 제거됩니다. 스트링의 때를 제거한 다음에는 최초 왁싱부터 해 주어야 합니다.

캠 관리

캠은 나사 부위의 관리와 베어링 부위의 관리만 잘 해 주시면 됩니다. 캠 나사는 잘 풀리는 부분이므로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테프론 테잎이나 705번짜리 특수본드를 이용하여 관리 해 줄 수 있습니다. 베어링 부위는 한 달에 한번 꼴로 고속스핀들유라는 윤활유 [일명 미싱기름 입니다]를 스포이드로 한,두방울 떨어뜨려 주시면 됩니다.

디루프의 조임으로 인한 현의 센터 써빙이나 현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디루프 매기전에 보호 써빙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호써빙은 일방적인 써빙사를 이용하지 않고 저는 현사[452X]를 이용하여 보호 써빙을 해 줍니다. 써빙사보다 밀착력이 좋고 벌어지지 않아서 내부 써빙이나 현사를 더 잘 보호해 줍니다.

▣ 릴리즈 관리

릴리즈를 특별히 관리 해 주어야 하는가? 라는 물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형 릴리즈의 경우에는 구조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치 않습니다. 손목형 중에서 스프링에 의해 작동하는 형태나 핸드홀더형 릴리즈[T 형 릴리즈]의 경우에는 내부 프링이나 부품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 릴리즈의 감도를 자주 확인 해 주어야 하며, 한달에 한번 정도는 내부에 윤활유를 침투시켜 내부 부품을 보해 해주면 좋습니다. 그냥 사용할 경우와 윤활유를 발라서 사용 할 경우 감도가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윤활유의 막 때문에 좀 더 빡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