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chery Talk/▷ 양궁 이야기

전국 초등학교 회장기 대회

(패밀리) 2014. 7. 22. 19:20

전국 초등학교 회장기 대회가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재미있습니다. 자기 키보다 더 큰 활을 들고 진지하게 경기하는 모습들이 넘부 귀엽습니다. 자기가 쏜 기록을 볼 생각은 안하고 옆 다다미의 친구 기록부터 챙기는 아이들도 있고, 자기는 10점에 쐇는데 화살은 왜 5점에 있냐면서 심판한테 따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돌발 행동이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경기장 전경 입니다.

 

▼가운데 줄무늬 옷을 입은 예천출신의 기대주 입니다. 현재 유소년팀 대표인데 뛰어난 체격조건과 학생 답지 않은 경기 운영으로 미래의 대표로 꼽히는 아이 입니다.

 

▼기록실에서 봉사하는 아줌마 입니다.

 

▼대한 양궁협회 전무이사님이자 아시안게임 양궁단 단장과 조직위원장을 하고계시는 서거원 전무님 이십니다. 대한민국 양궁의 기틀을 다진 분 입니다. 1988년 올림픽 이전부터 과학양궁의 도입과 장비의 국산화에 지대한 역활를 하신 분 입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으셨는데도 매우 열정적으로 활동 하십니다. 

 

▼ 코오롱의 이창환 선수입니다. 아내분이 초등학교 코치라서 응원차 방문하였길래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양궁 선수들보면 그냥 볼때와 이야기 해 보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분도 그런 케이스 입니다. 생각보다 이야기 잘하고 재미난 선수 입니다.

 

▼지난 대통령기때 찍은 사진 입니다. 북경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고 현재는 공주시청 감독으로 재임중인 박경모 감독님 입니다. 선수 시절에는 옆에서 같이 활을 쐈는데 벌써 감독이 되었네요. 레젼드라는 말 처럼 자기 관리에 매우 철저한 선수였었습니다. 박성현 감독이 와이프 입니다. 안밖으로 금메달 딴 집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