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mily Archery story/▷ 양궁 연습

이지혜 컴파운드 자세교정

(패밀리) 2015. 4. 7. 19:16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자세 교정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컴파운드는 슈팅시 슈팅 발란스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렛오프의 영향으로 인해 슈팅시 발란스가 흐트러지면 드로우잉부터 앵커와 조준까지 잘 해 놓고도

조준점을 지키지 못 해서 화살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일이 많습니다.

 

아내도 전체적인 자세는 매우 깔끔한데 슈팅시 발란스가 무너져 조준점을 지키지 못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른쪽 릴리즈의 불안으로 인해 왼팔이 무너지고 인팔이 무너져 오른쪽에 부담을 주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잘 들어갈 때는 높은 점수를 쏘면서도 한번 무너지면 어이없는 점수로 인해 전체 점수를 다 깍아먹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헤서는 오른 쪽이든 왼쪽이든 어느 한 쪽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기본기의 문제가 아니므로 왼쪽 보다는 오른쪽 릴리즈를 빼는 동작의 불안을 없애는 것으로 포인트를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부부간에는 자동차 운전도 가르쳐 주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듯이 이 아줌마가 좀처럼 말을 들어먹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컴파운를 전문으로 레슨해 주는 자이언트 아처리의 도움을 빌렸습니다.

이진용감독과 함께 아줌마의 오른쪽 릴리즈를 고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기초 자세의 문제는 아니므로 릴리즈를 다른 것으로 바꾸어서 발란스와 텐션을 바로 잡도록 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릴리즈는 타겟-4 트리거 릴리즈입니다.

텐션과 발란스를 익히기 위해

트루볼의 백텐션 릴리즈를 이용한 단거리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 방법은 백텐션 릴리즈의 특징을 통해 좌우 바란스가 잘 유지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아래의 기존 자세와 오늘 백텐션 릴리즈를 이용한 자세 교정때의 자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이지혜 기존 70M연습장면

장거리 연습 장면을 보면 드로우잉부터 앵커까지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손으로 릴리즈를 빼다보니 릴리즈가 바깥으러 튀는 형상이 생깁니다.

왼팔은 조준점을 유지하지 못하고 빠르게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지혜 30M연습장면

가까이서 앵커 위주로 찍은 동영상입니다.

위의 장거리 동영상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백텐션 릴리즈를 통한 자세교정

백텐션 릴리즈를 이용한 동영상 입니다.

드로우잉부터 매우 부드럽습니다.

릴리즈의 격발후 팔로스로우때 오른팔의 힘이 잘 유지되어 튀는 현상이 없습니다.

 

백텐션 릴리즈를 처음 사용하므로 놀라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텐션을 끝까지 유지 해야 하는데 몸이 먼저 반응을 하여 힘이 풀리면 발란스가 무너집니다.

릴리즈의 적응 문제이므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자세가 잘 안나오거나 발란스가 무너질 경우 백텐션 릴리즈를 사용 하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핸드 홀더형 릴리즈를 사용 할 경우 앵커 쪽에서 일정하게 앵커를 잡기 어렵거나 꿈치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렵다면 손목형 릴리즈로 바꾸어 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나의 장비만 고집하기 보다 현재 나의 상태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장비를 교체해서 사용하는것이

좋은 방법인지를 고민 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전문가의 조언없이 단지 이럴것이다라는 형태로 접근 한다면

오히려 돈과 시간을 낭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