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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사의 타겟패닉 극복 훈련-3

(패밀리) 2016. 5. 31. 14:27

'이'여사의 타겟패닉 극복 훈련-3


타겟패닉은 심리적 요인에 기인 합니다. 하지만 고쳐야 할 것은 자세입니다.

심리적 문제로 인해 올바른 자세가 틀어지는 것이므로 심리적 치료와 더불어 자세 교정까지 해야합니다. 이는

 무척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훈련입니다.

중요한것은 본인이 심리적, 기술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인식하는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이 정도는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다고 믿는 믿음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 자신감을 잃어서는 곤란합니다.

훈련의 방법이 나와 맞지 않더라도 믿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단지, 옆에서 지도 해 주는 코치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훈련 효과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자세를 바꾸고 조준 부담을 줄여주는 훈련입니다.

속 근육을 늘여서 쏘는 방법이 아닌 그냥 일정 지점에서 홀딩하는 형태의 자세입니다.

자세가 소프트하고 자세의 일정한 포인트만 맞추면 그만입니다.

릴리즈도 늘여서 쏘지않고 펀칭하는 형태로 격발합니다. [새끼손가락을 오므려 쏘는 형태]


조준의 부담이 줄어드니 자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래는 작년에 찍은 동영상 입니다.

왼팔을 보면 현재의 자세와는 많이 다릅니다.

특히 왼팔이 힘없이 무너지는 현상이 줄었습니다.


눈감고 30M를 쏘는 훈련의 핵심 포인트는 왼팔에 있습니다.

왼팔이 조준점을 지키지 못하여 릴리즈를 격발 하는 순간에 틀어져 버립니다.

또, 하나는 이런 현상으로 인해 조준에 더 집중하려고 왼팔에 힘이들어가니

버티는 팔이 경직되어 조준조차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럴때, 조준 부담을 줄이고 자세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지

왼팔을 잘 버텨서 조준이 잘되고 사후 자세에서 잘 버틸수 있게 해 주는게 목적인데

이 훈련에서 왼팔에 집중하여 훈련을 할 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오른팔에 집중하여 훈련 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서 선택한 방법은 오히려 오른쪽에 집중하여 왼팔을 고쳐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주 거리인 50M로 나가면 어차피 왼팔에 집중하여 활을 쏴야 합니다.

저절로 조준이 잘되고 저절로 잘 버텨주는 사람은 지구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차피 기록, 시합때 왼팔에 보다 집중해서 조준을 잘 해야 하는 관계로 왼팔을 제외한 나머지

동작이 매끄럽게 나와줘야 합니다.

오즉 왼팔은 포지션만 잘 지키고 있으면 그만입니다.

오른팔에 대한 자세 연습을 집중하여 왼팔을 제외한 나머지 자세를 클린하게 만들어주는 목적 입니다.


다시말해 안되는 부분을 연습하여 강화시키는게 아니라

다른 부분을 모두 클린하게 만들고 시합에서는 안되는 곳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자신감까지 얻으면 패닉극복은 종료하고 거리 훈련에 들어가서 그 때 왼팔을 집중 교정 할 예정입니다.

50M 타겟기준

전체 35발

Yellow In : 20 [57.14%]

Yellow Out : 15 [42.86%]

-데이타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