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가훈: 예절[2017년 1월~3월]
두 번째 가훈: 예절[2017년 1월~3월]
▣ 예절[禮節] / 예의 범절 [禮儀凡節]
예절[禮節]: 예의에 관한 모든 절차나 질서.
예의 범절 [禮儀凡節]: 모든 예의와 절차. 예의(禮儀) 또는 에티켓(etiquette)은 공손함과 예절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 예절
예절의 형식은 생활방식·사고방식·사회풍조에 따라 다르다. 법에 의해서 강제되는 행동규칙과 집단에 의해 강제되는 행동규범이 아니므로 예절은 강제되지는 않으나 어길 경우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소외당하게 된다.
예절의 산실은 궁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권력의 중심으로부터 차츰 퍼져 나가 귀족 등의 특권계층 안에서 엄격하게 지켜졌다. 특히 서양의 중세시대는 봉건제도가 엄격히 계층화되어 예절의 황금기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6세기 영국에서는 예법서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저서들이 출판되었는데 특히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의 《예법서 Il libro del cortegiano》(1528)가 유명하며 리처드 브래스웨이트가 쓴 《영국신사 The English Gentleman》《양처의 특징 Description of a Good Wife》 등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으로까지 전해졌다. 때로 상류층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예절로 삼아 자신들의 계층을 특권화하려 했고 갈수록 까다로운 의식들을 고안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제 1·2차 세계대전 후 사회적 평등이 강조되고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기존의 귀족과 같은 계층은 사라져가고 행동양식이 단순화되면서 특권층만의 예절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을 위한 예절로서 보편화되었다. 이로써 대부분 왕실이나 귀족을 위한 전통적 예절은 사라져가고 지금은 인사예절·식사예절·공중도덕·장례예절 등 일반적인 생활예절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왕이 있는 나라는 그 주변에 엄격한 예의가 지켜지고 있으며 대통령 등의 국가 원수 주변에서도 공식적 행사예절이 지켜지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예절 [禮節]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