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해서 죄송합니다. ^^;;;
그냥 오늘 새벽에 사냥나갔다가 꽝치고 애라모르겠다 영점 습사나 하는데 글쎄 레스트 볼트가 풀려서 화살이 개난리를 쳐대가꼬는 걍 목측튜닝으로 대충 잡아서리 활을 쏘는데 화살이 욕타겟을 삐뚤빼뚤하게 뚫어놓긴했지만 왠지 영점은 사십미터에서 종이컵안에 백발백중하는 시츄에이션이 벌여저서 뭐이래이거 활튜닝은 하나마나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튜닝안된 활을 들고 이래저래 실험이라도 해볼까 하다가 실험까지 하기에는 도무지 귀찮아서 엽기를 맞이하여 열심히 일하느라 광속 구글링으로 갠춘한 글 하나를 찾았습니다.
읽고 나니 마음이 숙연해지고 아....튜닝은 꼭 해야 하는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러한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자 한국말로 다시 올려드립니다. 헤헿
Bow Tuning and the Effects on Arrow Speed (활튜닝과 화살속도의 연관성)
by
on March 28, 2011
완벽하게 튜닝된 활을 쏘는것은 모든 활잡이들의 목표이다. 완벽하게 활을 튜닝하는것은 정확도, 반복성, 속도 그리고 활의 운동에너지/모멘텀을 최적화하는것을 도와준다. 튜닝이 되지 않았을 때는 화살이 운동에너지를 더 빠르게 잃으며, 바람의 영향을 더 받을뿐더러 브로드헤드를 장착했을 시 불량스러운 비행을 야기하여 관통력또한 나빠진다. 본 기고를 통해 튜닝되지 않은 활이 얼마나 화살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속도를 통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나는 언제나 이러한 부분에 대해 테스트하기를 원했지만 몇몇의 이유로 하지 못했었다. 최근 울트라엘리드 XT3000의 캠 사이즈를 교환하며 좋은기회라 생각하고 작은 실험을 결심했다. 밝혀두지만 테스트에 쓰인 활은 절대 빠른활이 아니다. 51파운드에 인도어슈팅용의 무겁고 커다란 화살(30x 190그레인)을 장착했으니 속도에 대해서는 비웃지 마시길 바란다.
첫번째는 목측으로 화살을 장착하여 레스트를 세팅였다. 우측으로 쏠려서 불안한 비행이 이루어지는것을 보왔다. 다음으로 화살 커다란 종이에 통과시켜 보았다. 첫번째 결과는 구녕이 끔찍할 정도로 뚫렸다 (깔끔하게 뚫리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나는 빙신튜닝이 되어 실험하기 딱 좋은 우측으로 높게 잡힌 세팅을 얻어냈다. 실험에 딱 맞는 엉망진창의 세팅을 얻어낸 후 속도측정기로 몇발의 화살을 쏴봤다. 가장 높은 속도와 낮은속도는 생략하고 중간치만 올려놓은 결과는 아래와 같다.
병맛으로 뚫린 종이
198.2
198.4
198.1
198.1
197.8
198.6
빠르지는 않지만 거의 균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잠깐동안 레스트를 손보고나서는 좌우 센터샷을 잡아냈으나 상하로 벌어진 구멍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타점이 높아서 생기는 문제임을 알고 있지만 좌우 센터튜닝이 속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고싶어 다시 속도를 측정했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센터샷으로 좌우는 잡았지만 상하가 병맛으로 뚫린 종이
197.9
198.1
197.6
197.9
197.8
197.6
후와~~~~음.................내가 생각했던것과 전혀 다른방향으로 결과가 나와부렀다. 속도측정기와의 거리를 다시 살펴보고 몇발의 화살을 다시 쏴봤지만서도 결과는 똑같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나은비행이 화살속도를 오히려 살짝 저하시겼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다시 튜닝하고 재 실험해보도록 하겠다.
나는 타점이 높은 문제점이 레스트를 낮추거나 노킹을 올리는것으로 고쳐지지 않으며 맞지 않는 캠타이밍 때문임을 알고 있다. 내 드로우보드 (활 잡아당겨주는 기계)는 지금 활책상을 새로 설치해서 없는 관계로다가 오래되었지만 믿을만한 방식으로다가 캠타이밍을 체크 하기로 했다. 딸래미에게 내가 활을 당기고 있는동안 사진을 찍도록 했다. 보시는바와 같이 상단 캠은 풀드로우시에도 완전하게 돌아가 있지 않았다.
병맛으로 잡힌 캠타이밍, 드로우스탑에 스트링이 완벽하게 밀착하지 못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활을 튜닝할때 생각하지 않는 부분으로 캠타밍을 맞춘다면 딱 맞는 핏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캠타이밍의 중요성을 잊지 말기를!
호이뜨의 스파이럴캠은 최고의 성능과 반복성을 가진 캠이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무한 튜닝의 늪에 빠질수 있다. 케이블을 몇바퀴 꼬아서 타이밍을 지대로 맞출 수 있었다.
요렇게 별것 아닌 과정을 거치고 난뒤 화살은 비로소 종이에다가 완벽에 가까운 구녕을 남겼다. 종이에 난 완벽한 구녕을 구경하는것은 언제나 흐믓하다. 속도측정기로 다시 돌아가서 마지막 결과를 발표하겠다!
필자가 세상의 모든 구녕중 가장 좋아한다는 튜닝잘된 화살의 구녕
207.1
207.0
206.5
206.6
206.7
206.6
드디어 더 나아진 결과를 보여주었다~! 약 8FPS가 올라가 전반적으로다가 4%가 넘는 속도 향상이 있었다. 이 활이 얼마나 느린 활인지도 꽤나 고려해봐야 하는 결과이다. 나는 아처리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서 속도가 원하는만큼 나오지 못해서 고민중인 사람들의 게시물을 많이 보았으며, 이런 사람들이 가진 문제점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활의 튜닝이라 생각한다.
실험을 하는동안 결과를 확인하는 내내 아주 즐거웠다. 활의 스펙보다 휨새가 아주 단단한 화살로 실험한것으로 조금더 약한 스파인의 화살로 실험했다면 화살이 휘며 반감되어지며 운동에너지를 더 많이 잃어 속도 차이가 더 크게 있었을 것이다.
활을 가지고 프로샵 건총포사에 가던(의역 ㅇㅋ?), 활을 잘 아는 친구에게 부탁을 하던 당신이 활을 튜닝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인도어 아처리에서 활의 튜닝상태는 큰 영향이 없는편이나 실회에서나 3D 슈터들, 필드슈터들은 두말할것 없이 튜닝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활 사냥꾼들은 튜닝이 잘 안된 화살 때문에 동물의 몸에 똑바로 맞지가 않아 관통력에 문제가 생겨 고민스러울것이다.
만약 당신의 활의 성능을 최고로 이끌어내고 싶다면 튜닝부터 확인해라. 페이퍼 튜닝은 이러한 성능 최적화의 유일한 방법이며 나의 경우 보통 맨화살 튜닝 또는 뒷걸음 튜닝의 첫단계로 활용하고 있다. 무엇을 선택하던 시간을 내어 활을 튜닝하시길.... ^^
결론은 금강산도 캠타이밍튜닝후경이다는거.....ㅡ,.ㅡb
캠타이밍이 뭔지 궁금하시다면 활잡이에게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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