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太極動而生陽(2) 愚謂 動而生陽하야 動極而靜하고 靜而生陰하야 靜極復動者는 言太極流行之妙 相推於無窮也요 一動一靜이 互爲其根하야 分陰分陽에 兩儀立焉者는 言二氣對待之體 一定而不易也라 邵子曰 用起天地先이요 體立天地後라하니 是也라 然詳而分之하면 則動而生陽, 靜而生陰者는 是流行之中에 定分이 未嘗亂也요 一動一靜이 互爲其根者는 是對待之中에 妙用이 實相流通也니라 내가 생각하건대 ‘動하여 陽을 낳아 動이 극에 달하면 靜하고, 靜하여 陰을 낳아 靜이 극에 달하면 다시 動한다.’는 것은 太極이 유행하는 묘함이 서로 무궁함에 미루어감을 말한 것이요, ‘한 번 動하고 한 번 靜함이 서로 그 뿌리가 되어 陰으로 나뉘고 陽으로 나뉨에 兩儀가 확립되었다.’는 것은 두 기운의 待對(상대)하는 體가 일정하여 바뀌지 않음을 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