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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차 컴파운드 대회 참가

(패밀리) 2014. 6. 24. 22:43

2014년 2차 컴파운드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충북 보은에서 지난 6월 21일~23일 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된 경기로 대한양궁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 입니다.

 

▼ 대회장 전경 입니다. 지난 대회까지는 리커브랑 같이 시합을 했었는데 이번 대회는 보은 공설 운동장이 협소하여

컴파운드 시합은 별도의 대회장에서 치루어졌습니다.

 

▼ 조준발사 입니다. 대회 하루전에 경기장을 개방하여 조준 발사를 하는 시간이 주어 집니다.

 

▼ 23일 단거리 시합 입니다. 대회 마지막이라 여유가 있어서 와이프가 사진을 한장 찍었네요.

    대회 일정의 마지막이라서 아이와 함께 화살을 회수하러 갔습니다...^^

 

▼ 여자부 시합 입니다. 여자부는 와이프를 빼고는 모두 실업 선수들 입니다. 그 틈바구니에서 혼자 열심히 하는데 올해는 기록이

생각만큼 좋지가 않네요. 옆에 계신 분은 울산남구청팀의 감독님이신 이왕우 감독님 이십니다.

옆에서 뵈면 항상 근엄한 표정이신데 사실 알고보면 좋은 분 입니다. 울산 남구청이 국내에서 최초로 전문 컴파운드 팀을 만든 곳 입니다.

 

▼ 현 컴파운드 남자팀 코치님이신 신우철 선생님 입니다. 처음 컴파운드 코치로 지원 할 때 생소한 부분에 도전을 하는 것이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사모님이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 것이지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는 조언에 어렵고 힘든길을 선택하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지금은 컴파운드 코치로는 최고의 자리에 있습니다.

 

▼ 현 국가대표 총 감독님이자 현대제철 감독님이신 장영술 갑독님 이십니다. 언제나 따듯한 미소로 많은 분들을 편하게 해 주시는 분 입니다. 제철 훈련장에 자주 놀러 오라고 하시는데 실업팀 최강팀에 놀러가서 가끔 활을 쏴 보면 한발 한발에 열정을 다해 활을 쏘는 그 분위기가 동호인이 쏘기에 쉽게 적응 할만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 최용희 선수와 함께 현 컴파운드 극가대표 부동의 에이스인 민리홍 선수 입니다. 현대제철 소속으로 리커브에서 전향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릴리즈 때문에 많은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 민리홍 선수와 더불어 현 국가대표 컴파운드팀의 주축인 최용희 선수 입니다. 한일 장신대를 나왔는데 옛날에 팔 꾸부리고 손목형 릴리즈로 활을 쏘는 모습을 보면 새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야기를 해 보면 마인드 컨트롤이 장난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성향이기도 하지만 대회때와 그냥 숙소 같은데서 말 하는게 차이가 날 정도로 마인드 컨트롤이 몸에 벤 선수 입니다.

 

 

▼ 역시 동호인은 몰려 다녀야 제맛 입니다...^^ 경기아처스 팀 선수들과 자이언트 팀 선수들 그리고 진성민 선수등 참으로 오래되고 질긴 인연들 입니다. 시합때 만나면 서로 자기 활 쏘기 바빠서 깊은 이야기 나누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얼굴을 봐서 그런지 [남] 같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대회중에 술을 같이 하기도 하였는데 요즘은 그런게 뜸합니다.

 

 

대구팀과 울산팀과는 단체사진을 같이 찍지 못했네요. 시합하다보면 정신이 없다가도 시합이 끝나면 아쉬운것들이 많습니다.

같이 즐긴 사진 한 장도 지나면 소중한 추억이 되는 법인데 요즘에는 그런 것들에 소홀 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다같이 어우러져서 즐겁게 즐기는 사진들을 많이 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