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을 잡은게 5개월 만 입니다.
작년 8월부터 회사가 바빠 활을 쏘지 못했네요. 게다가 주문한 활마저 오지 않아 활을 못 쏜 시간이 5개월이나 됐네요.
원래 스파이럴 캠을 사용 해 보려고 했는데 호이트 제품이 바뀐 관계로 스파이럴캠은 사용 해 보지 못하고 이와 대응되는
신형 활을 주문했습니다.
▶ 스펙
제조사 / 모델: HOYT / PREVAIL 40 [SVX CAM]
랭스: 29~30인치
파운드: 50~60#
△ 5개월에 기다림 끝에 받은 활 입니다.
△ SVX CAM에는 Draw-Stop 장치가 두곳 있습니다. 바깥쪽은 Back-Wall 이 단단하고 안쪽은 부드럽습니다.
[호이트 메뉴얼 참고] 실제로 바깥쪽으로 셋팅하고 쏘면 매우 단단하게 받혀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과거 C2 Cam [스파이럴 캠의 전신] 계열의 단단한 Back-Wall이 활을 예민하게 만들어 불만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장비와 사법의 발달로 단단한 백월에 대한 요구가 높아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셋팅하여 사용 하도록 만들
었다고 생각 됩니다.
△ 셋팅이 완료되고 스펙 확인한 후에 파운드 체크를 하였습니다. 드로우 파운드가 59.9 파운드에 Let-Off 파운드가
17.1파운드 입니다.[뜨아!!!] 림 볼트를 한 바퀴 풀고 측정한 파운드는 57.6 / 15.9 파운드 입니다. 감쇄율이 70%가 약간
넘네요. 후덜덜 합니다. 감쇄율이 높을 수록 활을 다루기가 어려워 집니다.
△ 프로 콤프의 GTX CAM과 비교 사진 입니다. 캠의 모양이 많이 찌그러져 있네요. 호이트 캠은 하프캠[1/2 Cam]의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타 회사의 라운드캠과 확연히 비교가 됩니다. 이는 캠 모양에 따라 화살 스피드를 포함한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 프로 콤프와 림 포켓의 비교 입니다. 이 부분을 비교하는 이유는 핸들의 설계에 따라 활의 성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아직 정확한 측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신형 활이 프로콤프 보다 림 포켓 부위가 약간 수직으로 서 있습니다. 림포켓의
각도 변화는 림의 운동에너지가 달라져 활의 퍼포먼스, 진동, 소음등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이 외에 기존 프로콤프와 달라진 점은
말 많고 탈 많은 에어 쇽이 기존의 완충기 방식으로 버뀐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활 셋팅이 완료된 모습
▶ HOYT PREVAIL 40 [SVX CAM]의 사용 후 느낀점 입니다.
실제 사용 기간은 약 5일 정도 입니다.
- 프로콤프의 GTX보다 어렵 습니다. 물론 프로콤프의 스파이럴 보다도 어렵습니다.
- 호이트에서 선전하는 그대로 드로우는 무척 부드럽습니다. 마치 라운드 휠 방식의 캠처럼 부드럽습니다.
- 하프캠의 특징인 렛 오프 충격도 거의 없습니다.
- 역시 호이트가 자랑하는 백월은 무척 단단 합니다.
- 진동이 많습니다. 핸들에 전해지는 진동이 프로콤프와 비교 했을 때 잔 진동의 여운이 길게 갑니다.
[핸들의 진동을 줄여주기 위해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완충기를 달아 실험했는데 별 소용이 없습니다.]
- 격발 소리가 엄청 큽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소리가 큽니다.
- 활이 너무 어렵습니다. 프로 콤프 스파이럴 캠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연습 동영상 입니다. 오랜만에 활을 쏘다보니 힘이 많이 딸려서 드로우잉이 불안정 합니다.
이상 HOYT- PREVAIL 40 [SVX CAM] 사용기였습니다.
실내 대회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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