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集解 卷之一 道體 凡五十一條 1-1 濂溪先生曰 無極而太極이니 朱子曰 上天之載 無聲無臭而實造化之樞紐요 品彙之根柢也라 故曰 無極而太極이라하니 非太極之外에 復有無極也라 上天之載: 중용33장 樞紐: 지도리는 문을 열고 닫을 때 경첩에 끼워진 쇠막대를 말한다. 이것이 없으면 문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 根柢: 모든 존재 원리 이 卷은 性의 本原과 道의 체통(體統:전체)을 논하였으니, 學問의 강령(綱領)이다. 1-1 염계선생(濂溪先生)이 말씀하였다. “무극(無極)이면서 태극(太極)이니, 朱子가 말씀하였다. “上天의 일은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으나 실로 조화(造化)의 추뉴(樞紐:사물의 중요한 요점,중추)이고 품휘(品彙:만물)의 근저(根柢:근본,뿌리)이다. 그러므로 ‘無極이면서 太極’이라 하였으니, 太極 이외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