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집중력과 훈련법

아이의 집중력

▷구체적 조작기: 7~11세의 아동은 이전 단계의 유어와는 전혀 다른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사고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집중력이란:

여러 자극 중 자신이 선택한 것에 집중하는 능력으로 한번 선택한 것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즉. 블럭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2~3시간 블럭 놀이에 집중해 있을 때 "저 아이의 집중력이 좋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집중해서 정해진 시간안에 문제를 풀어냈을 때 바로 "집중력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다.

 

▶집중력이 좋지않은 아이들:

주의력이 결핍인 아이들이다. 공부를 할 때에도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하기보다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 정해진 범위를 해야 하는데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범위를 정하려는 경향이다. 또한, 수업시간에 제자리에 앉아 있기 힘들어하고 손이나 발을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안절부절 하지못하는 등의 과잉 행동을 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이 말을 하는 도중에 끊어 버리고 자신의 말만 하거나,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충동성이 커 집중력이 안 좋은 아이들의 대표적인 행동이다.

 

▶ 부모와 함께하는 자기 통제력:

통제력은 집중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구분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때 확립될 수 있다. '되고 안 되고'가 질서 있게 잡혀 있지 않으면 자기 통제력이 형성될 수 없다. '구체적 조작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 알 수 있는 단계이므로 이런 자기 통제력을 배우기 적합한 시기이다. 즉.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불러올 결과를 인지할 수 있는 경우 자기 통제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레드카드 훈련: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려 할 때 엄마는 레드카드를 내보여 아이의 잘 못된 행동을 인지시켜 준다. "엄마가 이 레드카드를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은 네가 옳지 않은 행동을 하려 한다는 의미야 그러니까 엄아가 이걸 보여 주면 다시 잘 생각해 봐."

 ▷심호흡 훈련:

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훈련이다. 아이가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순간에 '하나, 둘, 셋'을 세면서 크게 심호흡을 하는 행동을 가려쳐주면 아이는 스스로 감정을 추스르는 법을 알게 된다.

 ▷생각하는 의자 훈련:

아이 혼자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내버려 두는 훈련이다. 아이의 감정이 격해있을 때 '생각하는 의자'에 10분간 앉아 있어보게 한다. 혼자 생각을 한 후에 다시 이야기하는 방법을 통해 자기의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 준다.

▶ 훈련시 주의 할 점:

아이에게 자기 통제력 훈련을 할 때 부모는 반드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부모가 흥분을 한 상황에서는 아이의 통제력 훈련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부모는 객관적이고 단하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아이가 울거나 떼쓴다고 해서 부모가 마음이 약해져 아이의 요구를 들어 준다면 스스로 통제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어려워 진다.

▶ 양육태도 점검:

권위적인 부모의 감압적 양육태도만큼 "네 맘대로 해."라고 지나치게 허용하는 양육태도도 좋지않다. 더불어 때에 따라 달라지는 일관적이지 않은 양육태도 역시 아이가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려는 마음을 키워 주게된다. 누구에게나 싫어하거나 좋아 하는것이 있다. 아이가 성장하고 여러 가지를 배워 나가면서 싫어하는 것이라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싫어하는 일에도 어느 정도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 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단계적 훈련법'에 맞춰 힘을 키워 주는 것이 좋다.

▷1단계:  해야 하는 것임을 인식 시켜 준다.

▷2단계: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키고 시범을 보여 준다.

▷3단계: 반복하면서 스스로 해 보도록 격려 한다.

▷4-1단계: 제대로 실천하면 칭찬한다.

▷4-2단계: 제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