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1] 성서 속 인문학: 이름과 본질(1)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간되는 성서는 종교 서적으로 분류되지만 인문학적으로도 우수한 책입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빼놓지 않고 봐야 할 필독서 중 하나인 성서는 역사적으로 철학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인문학의 시선을 통해서 성서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연재의 첫 번째는 창세기 2장의 내용 중에서 아담이 세상 모든 만물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창세기 1장 내용은 깊이가 깊어 부담이 적은 2장부터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2장 부분 발췌- ●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