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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컴파운드 국가대표 2차 선발전 2일차 경기

(패밀리) 2015. 11. 4. 17:12

2016년 컴파운드 국가대표 2차 선발전 2일차 경기

 

11월4일 입니다.

전날 어떻게 잤는지기억나지 않을정도로 골아떨어졌었습니다.

작년에는 이정도 까지는아니었는데 올 해는 유난히 힘듭니다.

다른 선수들도 올해 더 힘들어합니다. 전체적인 점수도 작년에 비해 낮게 형성 됩니다.

 

오늘은 광주양궁클럽 회장님이신 김재원님이 응원차 방문해 주셨습니다.

토너먼트 특성상 활 쏘기 바빠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응원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리그전이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한번씩 붙는 경기입니다.

휴식시간 전에 2승 1패를 했습니다.

출발은 매우 좋은 상태입니다.

 

어려운점은 피로가 안 풀려 눈이 매우시렸습니다.

눈물이 자꾸나 한발 쏘고 눈물을 닦는 일을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뭐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번거로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더 힘든것은 지더라도 내가 생각한 점수를 쏘고 지는 것과 생각한대로 잘 안풀려서 지는것은 차이가 큽니다.

조준한대로 안되면 안되는 만큼 져야 하는데 자세나 다른 부분들은 다 좋은데 점수가 예상보다 낮고 경기에 진다면

더 힘들게 됩니다.

 

휴식 이후에 4차례 게임을 모두 졌습니다. 오늘 2승5패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행히 전체 기록이 다른 선수보다 좋아 점수 배점으로 전체 6위를했습니다.

벌어둔 배점을 조금씩 까먹고 있네요...^^

순위가 조금씩 내려가는데 절망할 정도의 상태는 아닙니다.

 

▲11월4일 리그전 결과

 

2차 선발의 커트라인인 4등과는 순위별로 점수 차가 1점씩 납니다.

내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8강 토너먼트를 하는데 내일 결과에 따라 2차 선발을 통과 할 4명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11월4일까지 전체 순위와 배점

 

오늘까지 나온 전체 순위를 보면 홍성칠 선수와 최은규 선수는 확정입니다.

김정민 선수 역시 배점이 높아 남은 일정을 망치지 않는 다면 2차 선발전 통과가 확실합니다.

4위 양재원선수 수터 6위인 저까지는 배점의 차이가 크지않아 내일 토너먼트의 결과를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는 힐링하러 영화관에 갔습니다.

오후에 연습보다는 체력비축이 더 중요 할것 같아 일정을 취소하고 쉬기로 했습니다.

마션을 보고 왔는데 힐링용 영화는 아니더군요...ㅡ,.ㅡ"

내일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장렬히 산화 하겠습니다.